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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특징 및 생활사

갓 태어난 새끼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털도 없으며 발이 작고 빈약하다.
3일 후에 귀가 열리고 10여일이 지나면 들을 수 있으며 2주 후에 눈을 뜨고 사물을 볼 수 있다.
쥐는 한쌍만 있으면 1년 후에 1000여마리로 번식이 가능하다.

쥐류는 대체로 식물성, 혹은 잡식성이며 많은 쥐 종류중 우리나라에 위생학적으로 가장 문제시 되는 종류는 시궁쥐, 곰쥐(지붕쥐), 생쥐 이 3종인데 이들은 가주성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택내 혹은 그 주위에서 서식하고 있다.

쥐는 0.7m의 좁은 틈만 있으면 내부로 침입할 수 있으며 1km까지 수영을 할 수 있다.
주로 배관이나 배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개체수가 늘어날 경우 경쟁에 의해 서식처를 새로운 곳으로 옮긴다.
쥐는 이빨이 계속 자라므로 뭐든 갉는 습성이 있고 잡식성이지만 새로운 음식에 경계심이 강하다.

쥐는 분변으로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식중독 등의 전염병을 유발하며 유행성 출혈열, 랩토스피아, 서교열 등의 병원체를 옮기고 전선을 갉아 전기 합선사고로 인한 화재를 유발하기도 한다.
 
 

쥐의 종류
시궁쥐
 

전국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 되어 있고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서든지 발견된다.
사람에게 의존하여 생활하며, 야행성이고, 집단생활을 한다.
몸길이 20∼27cm이며 꼬리길이는 16∼20cm, 몸무게는100∼500g 몸 빛깔 등면은 갈색, 연 3∼5회 출산, 임신기간 약 24일, 한배에 4∼10마리 낳는다.
서식장소는가옥 안의 식량창고, 부엌, 마루 밑, 하수도, 천장, 벽 틈, 쥐 구멍은 3~8개이나 항상 드나드는 쥐구멍과 비상구가 있다.




 
곰쥐(지붕쥐)
 

시궁쥐보다 약간 가볍고 날래며 동작이 빠르고 나무타기도 잘한다.
몸길이는 15.3∼18.8cm, 귀길이는 1.9∼2.4cm,
꼬리길이는 16.5∼20.5cm, 몸무게는 약100~ 300g
털빛깔은 갈색, 검은색
임신기간 약 26일, 한번배에 5∼10마리 낳는다.
대체로 항구지역에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고 농촌지역에 많은 종류 이지만 최근에는 대도시의 빌딩 내에서 많이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식성은 식물성이지만 서식하는 장소에 따라서 식성이 다르다.




 
등줄쥐
 

복잡한 굴을 뚫어 보금자리 만든다, 식량을 저장하지 않는다.
몸길이 7∼12cm, 귀길이 9∼15.5cm, 뒷발길이 1.52∼2.38cm, 꼬리길이 5.2∼9.6cm 배면은 회색을 띤 흰색복면은 붉은빛을 띤 갈색, 번식기 2∼11월이며 1년에 4∼5회 한배에 4∼8마리를 낳는다.
산 밑이나 중턱, 정상에 이르기까지 그리 습하지 않은 곳에 서식한다.




 
생쥐
 

몸무게가 약30g정도의 아주 작은 소형쥐다.
주로도시에서 높은 밀도를 보인다.
잡식성이고 몸길이 6∼10cm, 귀 길이 1.1∼1.4cm, 뒷발길이 1.3∼1.8cm
머리에 비해 귀가 크고 발이 작으며 꼬리는 날씬하다.

색깔은 배면은 갈색이고 복면은 회색이다.
임신기간 약 21일, 연 4회 정도로 한배에 6∼7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서식장소로는 농경지나 초원, 집 등.